라면에 칼국수를 넣어서 끓여봤어
이름하여~~~~~라칼^^
옛날에 엄마가 라면이 비쌀 때 라면값 아낄라고
라면이랑 국수랑 같이 많이 삶아서 양을 많게 해서 먹였던 그 시절 생각이 나네.
신기해. 나이가 들면 자꾸만 그 옛날에 먹던 음식이 생각이 나는 걸까? 맛있는 음식이 널리고 널린 세상에
입맛만 없으면 생각나는 옛날에 먹던 음식.
내가 예전에 쓰던 다시다보다는 짠맛이 나는 조금 더 강하게 느껴져서 조금 덜 넣고 라칼을 끓였어.
ㅇ ㅎ
ㅗ ㅗ~~~~국물이 진짜 끝내주네 담백한 것이.
라면을 끓이면 국물은 거의 안 먹는데
오늘은 국물까지 완전히 비운 왓샷 ㅎ
늘어진 위장에 양이 조금 모잘랐던 거지 ^^
어제는 라칼을 맛나게 끓여 먹었고
오늘은 '샘표 쇠고기맛이진한다시'로
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꽁치통조림 찌개도 끓이기로 했지!
시상에나 뭔 꽁치도 이리 가격이 올랐다냐?
입이 다물어지지 않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옆을 봤더니 청어 통조림이 있는 거야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득템했다는 생각에 뀡 대신 닭이라고 꽁치 대신 청어를 들고 와서
뚝배기에 청양고추 팍팍 썰어서 넣고 김치 넣고 보글보글 끓을 때 '샘표 쇠고기맛이진한다시'넣고